“전후 사진 올리면 안 된다던데…”
“무서워서 마케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치과 광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특히 작년부터 네이버 블로그도 본격적인 검수 대상이 되면서 많은 의료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단 한 번도 시정 명령을 받지 않은 것이 과연 잘된 일일까요?
오해하지 마세요. 시정 명령을 받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성장통이 두려워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옳은가를 묻는 것입니다.
의료법이 광고 자체를 금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일까요? 경쟁 병원들은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까요? 의료 시장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 심화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장통을 어떻게 관리하고 대비하느냐입니다. 모든 의료기관이 동일한 법적 환경 아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의료 광고 규제 현황
최근 단속 동향
202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보건소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은 의료기관들이 상당수 있었습니다. 그 중 많은 경우가 네이버 블로그 때문이었습니다.
현행 규정의 핵심
2025년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년도 말 직전 3개월간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 명 이상인 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해당될 경우 개별 계정의 이용자 수가 10만 명을 넘는지와 관계없이 모두 사전 심의 대상“
쉽게 말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SNS와 인터넷 매체가 모두 광고 심의 대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왜 이전까지는 자유로웠을까?
과거 네이버 블로그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이유는 규정 해석의 모호함 때문이었습니다.
일부에서는 개별 블로그 계정의 일일 방문자 수가 10만 명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석했고, 다른 이들은 홈페이지 용도로 사용하면 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블로그명, 카테고리, 제목, 본문, 이미지 등 모든 요소를 매 포스팅마다 심의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에 단속도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2025년 개정안의 명확한 입장
하지만 개정된 의료법은 두 가지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 개별 계정의 이용자 수와 무관하게 모든 주요 SNS와 인터넷 매체가 사전심의 대상
- 의료기관이 홈페이지로 사용하더라도 광고성 콘텐츠는 사전심의 필요
실전 대응 전략
그렇다면 어떻게 광고를 진행해야 할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사전심의를 거쳐 진행
심의 건당 약 11만 원의 비용과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매 콘텐츠마다 이를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2. 사전심의 없이 정보성 콘텐츠로 진행 (추천)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정보로만 구성된 콘텐츠는 사전 심의 없이 게시 가능합니다:
- 의료기관 기본 정보 (명칭, 주소, 전화번호, 진료시간 등)
- 의료인 면허 정보
- 진료과목 및 질병 관련 의학 정보
- 건강 정보
핵심은 광고성이 아닌 정보성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금지 사항 15가지 주의
가이드라인에서 명시한 금지 사항만 피하면 충분히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전후 사진 활용도 조건만 충족하면 가능합니다.
전후 사진 활용 조건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전후 사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의료기관에서 실제 진료한 환자일 것
- 전후 사진의 인물이 동일할 것
- 촬영 시기가 명확히 표시될 것
- 동일한 촬영 조건일 것 (각도, 조명 등)
- 가능한 부작용을 명시할 것
- 환자의 서면 또는 전자서명 동의 확보
2025년 개정 의료법에도 이러한 조건들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습니다. 조건을 준수한다면 전후 사진은 여전히 강력한 마케팅 도구가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브랜드 사이트’를 활용한 전략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30분 투자로 문의량 3배까지 늘리실 수 있을 겁니다. 관련하여 아래를 참고해보시고 효과보시길 바랍니다.
핵심 요약
- 성장통을 두려워하지 말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라
- 사전심의 없이도 효과적인 광고는 충분히 가능하다
- 전후 사진은 규정을 준수하면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다
법적 규제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응한다면, 의료 마케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규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 안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진정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