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치과마케팅 이렇게 하세요 (네이버 알고리즘 업데이트)

마케팅을 열심히 하고 계신 원장님이라면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네이버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걸요.

블로그와 플레이스는 네이버 마케팅의 양대 축입니다. 그런데 최근 며칠 사이 로직이 연달아 업데이트되고 있어요. 이 변화의 방향을 읽으면, 앞으로 어떤 콘텐츠가 살아남을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업데이트가 의미하는 바와, 왜 기존의 출혈경쟁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신뢰도 기반 노출로의 전환

네이버-플레이스-검색-업데이트

네이버 공식 검색블로그에 따르면, AI 기반 신뢰도 판별 기술을 통해 문서 유형과 관계없이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우선 노출한다고 합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신뢰도 중심 판별, 그리고 문서 유형 무관.

블로그 영역, 지식인 영역 따로 노출되던 구조가 통합됩니다. 순위 결정 기준은 ‘신뢰도’가 됩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소위 ‘최적화 블로그’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뜻입니다. 서울 같은 경쟁 지역에서는 최적블 하나에 천만 원 넘게 투자해서 상위 노출을 독점하는 방식이 통용되어 왔습니다. 대행사끼리 최적블 보유 개수로 경쟁하고, 그걸 무기로 순위를 밀어내는 식이었죠.

그런데 이런 경쟁이 과연 의미가 있었을까요?

상위 노출이 곧 문의로 이어지던가요? 설령 효과가 있었다 해도, 이 방식이 얼마나 더 유효할까요?

로직이 신뢰도 중심으로 재편되는 순간, 돈으로 산 노출 순위는 힘을 잃습니다.


플레이스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플레이스 역시 변화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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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음식점 검색에서는 사용자 취향에 맞는 업체를 자동 추천하는 기능이 적용되고 있어요. 지금은 음식점 위주지만, 병의원까지 확대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네이버는 늘 그렇게 해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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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도 주목할 만합니다. 네이버 단말기를 통해 실제 결제 내역, 매출, 방문자 정보를 직접 수집하겠다는 겁니다. 어뷰징을 걸러내고, 실제로 좋은 업체를 밀어주겠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지속가능한 마케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외부에서 빌려온 힘은 외부 변화에 쉽게 흔들립니다. 로직을 활용한 노출 극대화가 필요 없다는 게 아닙니다. 다만 거기에만 의존하면, 돌아봤을 때 남는 게 없어요.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매출은 높은데 남는 게 없다” “광고를 멈추면 매출이 뚝 떨어진다”

이런 상황이라면, 지속가능하지 못한 경쟁을 하고 계신 겁니다.


콘텐츠로 승부하는 시대

릴스, 숏츠, 스레드, 유튜브와 네이버의 차이가 뭘까요?

네이버는 네이버가 설계한 로직 안에서만 경쟁이 가능합니다. 반면 SNS는 콘텐츠 퀄리티가 노출을 결정합니다. 좋은 콘텐츠는 알고리즘이 알아서 적합한 사람들에게 퍼뜨려 줍니다. 비용도 들지 않고요.

영상이 부담스러우시면 스레드부터 시작해 보세요. 당근마켓도 방법입니다. 30분이면 콘텐츠 하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발 빠른 원장님들은 이미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계시겠죠.

자본 여력이 충분하다면 출혈경쟁에서 압도적 1등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선택입니다. 다만 그 방식은 끝나고 나면 손에 쥐는 게 없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결과의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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